“에어컨이라도 편하게!”…경기도, 28일부터 냉방비 긴급 지원_경기도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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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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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누적 온열질환자 387명…취약계층 보호 위해 냉방비 긴급 지원

최근 도내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를 기록하는 등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등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23일 발표한 경기도 폭염 대처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발생한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387명으로, 특히 전체 환자의 56%가 50대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력, 피로감 등의 증상과 함께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취약계층의 경우 폭염과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전기세 부담에 냉방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도는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올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폭염 대비 안전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사업’을 마련했습니다.


취약계층 가구당 냉방비 5만 원 지급…총 39만 3,245가구 혜택

이번 ‘폭염대비 안전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사업’은 지난 11일 도가 발표한 ‘폭염 긴급대책’의 4가지 핵심대책 중 하나입니다.

도는 수도권을 덮친 극한 폭염에 대해 “선제적이고 유효한 긴급 조치를 마련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폭염 긴급대책을 추진 중인데요.

‘폭염대비 안전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사업’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총 215억 원 규모의 냉방비를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도는 기초생활 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 가구당 5만 원씩, 총 200억 원 규모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33만 8,630가구와 차상위계층 5만 4,615가구를 합쳐 총 39만 3,245가구(6월 기준)가 냉방비 지원을 받게 되는데요.

도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사업 예산을 전액 도비로 마련했습니다. 


■ 누가 냉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 이번 냉방비 지원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도민을 위해 마련된 조치입니다. 이에 지급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33만 8,630가구와 차상위계층 5만 4,615가구입니다. 단, 보장시설 입소자나 기존에 장애인 냉방비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2만 3,986가구)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냉방비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일반 계좌를 보유하고 현금 복지를 받는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시군에서 5만 원을 일괄 지급합니다. 단,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계좌 정보가 등록되지 않은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냉방비는 언제 지급되나요?
시군 직접 지급은 오는 28일부터 진행합니다. 신청 지급은 대상자와 계좌가 확인된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냉방비 지원 대상 여부 및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무더위쉼터 8,718곳에 월 냉방비 16.5만 원씩 최대 3개월 지원

이와 함께 도는 경로당과 마을‧복지회관 등 도내 무더위쉼터 8,718곳에 월 16만 5,000원씩 최대 3개월분의 냉방비를 지급합니다.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8,668곳은 현재 지원받고 있는 7~8월 냉방비에 9월분 냉방비 16만 5,000원(14억 3,000만 원)이 추가 지원되고, 마을‧복지회관 50개소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분 냉방비 2,500만 원이 지원됩니다.

이를 위해 도는 예비비 15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8월 말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무더위쉼터 냉방비는 오는 30일부터 시군 교부 이후 바로 각 쉼터로 지원합니다.

도는 최대한 신속 지원을 위해 ‘도-시군 담당과장 회의’를 지난 21일에 개최하고, 시군 운영 지침을 안내하는 한편 실무자 간 소통 창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지원은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조차 망설이는 취약계층에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책임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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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do?number=202507241040331868C048&s_code=C401&page=1&SchYear=&SchMonth=